힐러리 딸 '하루 4000만원 리조트' 휴가 논란

남편·딸과 함께 카리브해 영국령 섬에서 목격돼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동딸인 첼시 클린턴이 고액의 숙박비가 드는 리조트에서 휴양을 보내 논란을 빚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동딸인 첼시 클린턴이 고액의 숙박비가 드는 리조트에서 휴양을 보내 논란을 빚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첼시와 그의 남편, 딸이 중앙아메리카 북대서양 카리브해에 있는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제도 내 프로비덴시알레스 섬의 한 리조트에서 휴양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19일(현지 시각)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첼시 가족이 머문 리조트는 하루 숙박비가 비수기에 최저 1500달러에서 성수기에 최고 3만4000달러까지 오르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머문 곳이 리조트 내 어디인지, 숙박비가 얼마인지 등 구체적인 얘기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네이트 아이디 ‘suun****’은 ‘힐수저네’라며 첼시에 대해 요즘 유행하는 단어인 금수저를 빗대 비꼬았고, 네이버 아이디 ‘imam****’은 ‘1일 숙박비는 4천이고 몇 박짜리 휴가인지가 궁금하네’라며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숙박비에 대해 궁금증을 보였다.

첼시의 휴양에 관해 다른 입장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xeca****’은 ‘돈 있는 사람이 자기 자식 좋은데서 쉬게 했다는 게 욕 먹을 일은 아닌 듯’이라고 했고 네이트 아이디 ‘anho****’은 ‘어디까지나 개인 사생활이고 자식 일까지 일일이 신경쓴다는 게 어려운 일’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