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방석호 사장, 해외출장서 국민혈세 '펑펑’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의 '초호화 해외 출장’ 의혹이 불거지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1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방 사장은 귀국 후 출장비를 정산하면서 현지 외교관들과 식사한 것처럼 허위로 동반자 이름을 적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 의원은 방석호 사장이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하기 위해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아리랑TV 측은 "정산 실무자가 출장에 동행하지 않아 발생한 실수"라며 "회사의 비용으로 가족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리랑TV 측은 조만간 있을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조사에 성실히 응해 논란을 해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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