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정몽주 피의 선죽교 예고 '소름'
피로 물들 선죽교 위 정몽주의 모습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정몽주와 이방원의 극에 달한 관계가 그려졌고 결국 정몽주의 죽음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내상을 입은 이성계와 이방원이 벽란도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조말생의 도움으로 무사히 개경에 입성, 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자 정몽주는 이성계의 집을 찾는다.
앞서 정몽주는 공양왕에게 정도전 일파 무리들의 사형 집행 교지를 받아낸 상태. 이 모든 것을 안 이방원은 결국 "정몽주를 죽여야겠다"며 조영규 등을 비롯한 무사들을 이끌고 선죽교로 향했다.
예고편에서는 선죽교 위에서 마주한 이방원과 정몽주의 '하여가'와 '단심가'의 시조 대결과 더불어 정몽주의 최후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는 16.3%(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달 12일에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5.8%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34회 방송분이 기록한 15.1%시청률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MBC ‘화려한 유혹’은 12.4%, KBS2 ‘무림학교’는 3.5%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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