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시청자 설레게 한 정설커플 명대사
tvN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활약 중인 정설커플(유정과 홍설)의 명대사가 공개됐다.
11일 홍보사 와이트리컴퍼니는 '치인트' 정설커플이 때로는 공감을 자아내고 때로는 설레게 만드는 명대사들로 시청자를 설레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3회 "설아 나랑 사귈래? 그래도 될 것 같은데? 응?" -유정
남자친구이자 선배인 유정이 자신에게 전액 장학금을 양보하기 위해 허조교(이우동)의 약점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안 홍설은 혼란에 빠졌다.
유정의 방식 때문에 허조교는 무능력한 조교가 됐고 자신은 부당하게 장학금을 탄 학생이 된 것. 설이 화가 난 이유는 자신을 위해서였다는 유정의 말에 흔들렸다는 사실이었고 이는 어긋나기 시작하는 로맨스릴러의 시발점이었다.
5회 "이상해? 내 방식이? 내 생각이? 왜? 설아 난 이상하지 않아." -유정
유정은 설을 위해 전액장학금을 양보했지만 정작 설은 그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했고, 오랜만에 만나게 된 형 공주용(김기방)은 "남의 감정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유정에게 큰소리를 쳤다.
자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이중적인 모습부터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 진짜 자신이 이상한 건지 홀로 생각에 빠진 유정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설아, 난 이상하지 않아"라고 읊조렸던 그의 독백은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9회 "선배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에요? 다가가고 싶은데 다가가 지지가 않아." -홍설
모든 오해를 풀고 다시 달달한 커플로 돌아온 유정과 홍설에게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과거 오영곤(지윤호) 스토킹 사건의 배후에 유정이 있었던 것. 유정은 오영곤에게 '설이가 널 좋아하는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사실을 인정했고 설은 이에 충격을 받았다.
원작 속 설은 "선배 속도는 따라갈 수가 없어요"라며 속내를 고백했고, 드라마 속 설은 '선배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에요'라고 속으로 되뇐 뒤 "다가가고 싶은데 다가가 지지가 않는다"고 울먹여 보는 이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치인트'는 종영까지 6회를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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