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류준열, 응팔 정환에서 벗어나라 조언"
배우 라미란이 '응답하라 1988'에서 함께 호흡했던 후배 류준열을 언급했다.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라미란은 "사실 무엇보다 정환(류준열)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사천으로 보냈는데... 가끔 올라올 테고... 정환의 뒷이야기가 사실 좀 아쉽다"면서 "정봉이는 만옥이랑 잘 됐을 거고, 정환이가 어떻게 살지가 궁금하다. 특히 같이 이사를 가서 덕선(혜리)이랑 자주 볼 텐데, 왜 우리 아들을 찾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사실 정환이가 끝무렵에 자신이 남편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나는 혹시 반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 정환은 마음을 접은 거 같더라. '저는 여기가 끝인거 같아요'라고 하면서 섭섭해 하더라"면서 "드라마가 끝나면 거품이 금방 빠지니 빨리 캐릭터에서 나오라고 조언했다. 실제로도 마음 아파 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선배로서 다음 작품을 생각할 때라고 조언해줬다"고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