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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8강 진출 결승골 “너무 기쁘고 행복”


입력 2016.02.24 08:47 수정 2016.02.24 08: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미트윌란과의 유스리그 16강서 극적인 결승골

유스리그 16강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이승우. ⓒ 이승우 트위터

이승우(18·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극적인 결승골로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이승우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데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 유스 리그’ 미트윌란(덴마크)와의 16강 홈경기서 1-1로 맞선 후반 45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바르셀로나 유스는 3-1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승우의 득점은 그야말로 드라마와도 같았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5분, 바르셀로나는 역습 기회를 얻었다.

이승우는 카를로스 페레스가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자 그대로 폭풍같은 스피드로 상대 진영으로 파고들었다. 이를 본 페레스가 패스를 제공하자 공을 받은 이승우는 수비수 3명을 뚫은 뒤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들었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러 넣었다.

이승우는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1 승! 8강 진출! 너무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응원해주신 팬분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특히 이승우는 동료들과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단체 사진을 올려 시선을 끌었다.

추가 시간에 1골을 더 넣은 바르셀로나 유스는 8강 진출을 확정했고, 안더레흐트를 2-0으로 꺾고 올라온 디나모 자그레브 유스(크로아티아)와 다음달 9일 또는 10일에 4강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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