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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이한구 잘한다" 51.5%, 전국적으로는 "잘못해" 48%


입력 2016.02.24 09:42 수정 2016.02.24 09:58        문대현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유승민 지지층서 부정 압도적…새누리 지지층은 '긍정'

새누리당 공천 룰 적용을 두고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위원장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새누리당 공천 룰 적용을 두고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위원장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TK(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많았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이 위원장이 역할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8.1%로 긍정평가(30.1%)보다 18.0%p 높았다.

이 위원장은 이달 초 공천을 관리하게 된 이후 김 대표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어왔다. 이 위원장은 저성과자, 저평가자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천명하며 사실상 현역 물갈이를 예고했고 김 대표는 공관위원장은 정해진 공천 룰에 따라 관리만 하면 될 뿐 심사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고 맞섰다.

김 대표는 "월권이다", "용납하지 않겠다" 등의 발언으로 이 위원장에게 경고했지만 이 위원장은 꿈쩍하지 않고 계속해서 본인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비박계인 김 대표와 친박계인 이 위원장이 이러한 다툼은 계파별 대리전으로 비춰지며 국민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갈등에 대해 국민들은 대체로 부정평가가 높았지만 연령별, 지역별, 지지정당별, 차기대선지지별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긍정과 부정 차이가 높지 않았다. 50대는 부정 41.8%, 긍정 37.1%로 5%p도 차이가 나지 않았고 60대 이상(부정:40.8%, 긍정:35%)로 비슷했다. 반면 20대(부정:56.0%, 긍정:28.7%)와 30대(부정:51.9%, 긍정:19.5%), 40대(부정:52.4%, 긍정:28.4%)는 모두 부정평가가 50%를 넘었다.

지역별로는 TK에서 긍정 51.5%, 부정 35.1%로 이 위원장을 호평하는 비율이 많았으나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부정평가가 많았다. 강원/제주에서만 긍정 28.7%, 부정 28.1%로 긍정이 약간 앞설 뿐이었다.

TK가 기반이 되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긍정평가(47.4%)가 부정평가(37.3%)로 긍정적 평가가 많았으며 김무성 대표 지지층에서는 (부정:41.1%, 긍정 38.7%) 긍부정 차이가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 지지층은 부정평가가 61.9%로 긍정평가(24.6%)를 압도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높다는 것은 이 위원장의 최근 행동은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국민들이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24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새누리당 지지층과 TK에서 긍정평가를 더 많이 얻은 이 위원장은 집토끼를 잡는다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계속해서 고수해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2월 21일부터 2월 23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19%)·무선(81%)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0%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16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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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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