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류준열 일베 논란' 안재홍 믿음 "그런 곳 들어갈 사람 아냐"


입력 2016.02.25 11:46 수정 2016.02.25 11:50        이한철 기자
안재홍(오른쪽)이 류준열 일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 CJ E&M

배우 안재홍이 류준열 일베 논란에 대해 "그럴 친구 아니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춘 안재홍은 24일 복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뭔가 착오가 있었을 것이다. 준열이는 그런 곳(일베)에 들어갈 사람이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류준열 일베 의심가는 사진'이라는 제목과 함께 류준열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과 사진이 담긴 캡처 화면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류준열이 암벽을 오르는 사진과 함께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는 글이 담겨 있다.

논란이 된 것은 '두부 심부름'이라는 글귀로 일부 누리꾼들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한 것으로 의심했다.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부산대병원 측은 사인을 '두부 외상'으로 발표했는데, 이후 극우 커뮤니티 일베 유저들은 '두부'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조롱하는 표현으로 사용해왔다. 특히 류준열의 암벽 사진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장소인 부엉이 바위를 떠올리게 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한편,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악의적인 안티 행동"이라며 "진실과 사실은 류준열이 일베 회원이 아니며 그런 사상을 가져본 적도 결코 없다는 것이다"고 해명했다.

류준열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일베가 결코 아니고 일베 언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