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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떨어지는데 대출금리는 높아져


입력 2016.02.26 16:51 수정 2016.02.26 16:52        이충재 기자

한국은행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은행이 가계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가 3개월 연속 올랐다. 반대로 예금금리는 떨어졌다.(자료사진)ⓒ데일리안

은행이 가계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가 3개월 연속 올랐다. 반대로 예금금리는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시중은행의 가계 대출금리는 연 3.28%(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가계 대출금리는 지난해 10월 3.06%까지 떨어졌다가 11월 3.16%, 12월 3.23%로 오른 데 이어 세달째 상승했다.

가계 대출금리 중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지난달 3.10%로 0.02%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집단대출이 2.98%로 0.10%포인트, 일반신용대출이 4.56%로 0.09%포인트, 보증대출이 2.98%로 0.0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의 비중은 46.1%로 전월(43.0%)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05%포인트 감소해 3.57%를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0.07%포인트 감소해 3.22%를 기록했으나,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증가해 3.84%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63%,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2.34%로 전월보다 각각 0.09%포인트, 0.13%포인트 떨어졌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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