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히딩크 머릿 속에 '파투' 있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3.01 11:12  수정 2016.03.01 11:14

겨울이적시장 통해 영입한 파투 기용 시사

첼시 히딩크 감독. ⓒ 게티이미지

첼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공격진에 일부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히딩크 감독 부임 후 공식 대회 14경기를 치르며 단 1패만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하면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

현재 리그 11위에 올라 있는 첼시는 2일(한국시각) 캐로우 로드에서 열리는 노리치 시티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0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최근 첼시의 상승세는 디에고 코스타의 부활이 결정적이었다. 코스타는 히딩크 체제 하에 공식 대회 13경기 출전해 무려 9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성기의 폼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1일 노리치 시티전에 앞서 열린 첼시 공식 기자회견에서 "코스타는 주중이나 주말 경기 중 한 경기 휴식을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첼시는 일주일 뒤 파리생제르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어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상황이다.

코스타가 휴식을 취한다면 현재 첼시가 가용할 수 있는 공격수 옵션은 알렉산드레 파투가 있다. 파투는 지난 겨울이적시장 때 코린티안스에서 임대로 이적했지만 아직까지 한 차례도 뛰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은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파투는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파투와 코스타는 건강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분위기도 매우 좋다"라고 말한 뒤 "파투는 풀타임을 소화할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뛸 수 있다"며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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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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