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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이세영 감동케한 박보검의 장문 문자


입력 2016.03.02 10:32 수정 2016.03.02 10:32        부수정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tvN '응답하라 1988'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MBC

개그우먼 이세영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tvN '응답하라 1988'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스타들의 닮은꼴로 떠올라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이세영-이이경-동현배-나연이 출연하는 '힝, 속았지?' 특집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세영은 자신이 출연한 '응답하라 1988' 속에 숨겨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동휘가 감독님이 일부러 만들어 준 러브라인을 없애버렸다"는 말에 이세영은 "감독님이 자현과 동룡의 러브라인을 열린 결말로 가자고 하셨었다"고 밝힌 뒤, "그런데 (이동휘가) 애드리브로 '나 여자친구 있을걸?' 하고 가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영은 박보검에게 연기 고민 상담을 했었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세영은 "코미디 연기를 하니까 다른 배우들에 비해 튀지 않을까 고민을 하다가 보검이한테 문자를 했다"며 "보검이가 문자로 긴 답변을 줬는데 그 문자에 용기를 얻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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