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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박해진 "김고은과의 열린 결말은..."


입력 2016.03.02 11:25 수정 2016.03.02 11:26        부수정 기자
'치즈인더트랩' 유정 선배가 박해진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밝혔다.ⓒ더블유엠컴퍼니

'치즈인더트랩' 유정 선배가 박해진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은 2일 홍보사 와이트리컴퍼니를 통해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 그것도 늦은 밤 방송인데도 불구하고 16회 동안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방송 전부터 유정 캐릭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많았던 만큼 더욱 열심히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결말에 대해서는 "유정과 설이 만났을지, 안 만났을지 모르는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시 만나서 예전처럼 평범한 연애도 하고 오랜 시간 돌아온 만큼 두 사람이 정말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정설(유정+홍설) 커플의 행복을 빌었다.

1일 방송된 '치인트' 마지막회에서는 홍설(김고은)과 유정(박해진)이 헤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3년 후 회사원이 된 홍설은 떠난 유정에게 근황을 묻는 메일을 계속 보냈으나 '읽지 않음'이라는 답만 받았다.

이후 홍설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메일이 '읽음' 표시로 되는 장면으로 드라마는 마무리됐다.

그러나 주인공 유정의 근황이 등장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인호(서강준)와 인하(이성경)은 행복한 모습이었다. 인호는 음대에 입학해 피아니스트 꿈을 되찾았고 철부지 인하는 어두운 과거를 잊고 '밝음'을 되찾았다.

유학 간 유정은 그림자도 등장하지 않았고 엔딩에 나온 '메일 읽음' 표시는 다소 황당할 따름이었다.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 못 봤다는 시청자도 있었다.

호평을 받던 '치인트'는 극 후반부로 가면서 박해진의 분량 축소와 예상과 다른 전개로 비판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유정 실종사건 드라마", "시청자들 상대로 한 사기극", "허무하고 황당한 결말이었다", "박해진 김고은이 불쌍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치즈인더트랩' 후속으로는 '피리부는 사나이'가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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