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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부활? 슈스케 리틀판 위키드 '의미 퇴색'


입력 2016.03.04 12:37 수정 2016.03.04 12:40        김명신 기자
엠넷 위키드가 악마의 편집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 엠넷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과 동요 부활이라는 '야심찬' 프로젝트는 어디로 갔을까. 동요가 아닌 팝과 힙합이 넘쳐나고 거기에 악마의 편집까지 더해졌다. '21세기 사라진 동요를 부활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라던 위키드의 주장이 의문스러울 지경이다.

엠넷 '위키드'는 팀 결정전을 펼치며 참가 어린이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1회라 함은 출연진과 팀 선생님을 소개하는 과정이 필요해 '낚시성 편집'이 불가피 했다고 치더라도 점점 더 순수한 아이들을 표방한 과한 편집과 낚시성 모자이크 등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흐리고 있다는 의견과 함께 '슈퍼스타K'의 제작진이라는 점까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3일 방송분에서는 트로트 영재 홍순창, 조이현, 이윤서, 박예음까지 실력을 갖춘 어린이들의 등장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이날 하차를 결정한 임하람의 사연을 부각시키며 기존 출연진들과의 교차 편집과 더불어 과도한 악마의 편집이 몰입을 방해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또한 아이들을 상대로 다큐나 시사성 모자이크 처리와 '임하람 하차' 사연을 둘러싼 1시간 교차 편집, 그리고 점점 동요와 멀어지는 선곡 등 성인들의 오디션 프로그램 리틀판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는 지적이다.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와 재능 그리고 거기에 동요로 인한 감동 등 처음 시도됐던 그 순수한 프로젝트의 기획이 아쉽고 무색할 따름이다. 어린이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지, 아니면 동요 부활 프로젝트인 지,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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