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미세스캅2' 김성령, 김희애·김혜수보다 센 여형사 온다


입력 2016.03.05 08:59 수정 2016.03.05 09:00        이한철 기자

김희애 이어 '미세스캅' 시즌2 주인공, 5일 첫 방송

"여형사 고정관념 깬 캐릭터" 차별화된 매력 기대감

SBS 드라마 '미세스캅2'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성령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데일리안

'미세스캅2' 김성령이 한층 더 섹시하고 강렬해진 여형사 캐릭터로 김희애, 김혜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는 화려한 스펙과 외모를 지닌, 강력계 형사라고는 보이지 않는 경찰아줌마 고윤정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린 수사극이다.

4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성령은 김희애, 김혜수 등 기존 형사들과의 비교에 대해 "시즌 1에서 김희애 씨가 너무 잘 해줬고 '시그널'에서도 김혜수가 너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고윤정 캐릭터는) 고정관념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기존 캐릭터들과 많이 다를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성령은 "기존 '시그널'이나 '미세스캅'에서 나왔던 여형사들은 중성적이고 거친 느낌이 있지만, 고윤정은 그렇지 않다. 아줌마적인 모습도 있다"고 말했다.

SBS 드라마 '미세스캅2'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민종과 김성령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데일리안

김민종 또한 "평범한 아줌마들이 가질 수 없는 스타일, 아줌마 같지 않은 아줌마 스타일이다"며 "전형적인 여성 경찰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패션부터 압도한다"고 거들었다. 특히 김민종은 "확실히 김성령이 더 세다. 우아하기도 하고 섹시하기도 하다"면서 "더 시원하고 강한 느낌에 근접하면서 이 드라마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인식 PD는 "미드처럼 애초에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기획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현실적인 난관들이 많았다. 과감히 진로를 수정해서 '미세스캅' 2기 출범 같은 느낌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

두 작품의 차이점에 대해선 "시즌1이 어딘가에 있을 법한 형사들의 현실적인 수사 이야기로 출발을 했다면, 시즌2는 '만약 이런 형사가 있으면 재밌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SBS 드라마 '미세스캅2'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범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 데일리안

김범은 섬뜩하고 잔혹한 악역 캐릭터를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유인식 PD는 김범에 대해 "처음 악역을 맡겼는데 의외였다"며 "극강의 아름다움을 지닌 악마적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한다. 이상야릇한 분위기, 매혹적인 분위기로 소화해주고 있어 뜻밖의 수확을 얻은 기분이다"고 뿌듯해했다

손담비와 임슬옹 역시 형사 역할에 첫 도전한다. 신여옥 형사 역을 맡은 손담비는 시즌1 이다희와의 비교에 대해 "(이다희와) 캐릭터 자체가 많이 다르다. 무식하기도 하지만 다혈질적이기도 하다"면서 "말로 안 되면 손이 날아가고 발이 날아간다. 그런 것들이 매력 포인트다. 하지만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다"고 말했다.

이다희보다 나은 점에 대해선 "액션에 대해서도 마음에 들 때까지 하는 성격이다. 그만큼 악바리 기질만큼은 이다희에 뒤지지 않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SBS 드라마 '미세스캅2'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손담비와 임슬옹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데일리안

이에 김성령은 "(신여옥 형사) 캐릭터가 여우같기도 하고 곰 같기도 하다"면서 "액션스쿨 다니면서 손담비가 너무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다. 정말 열심히 이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합류한 김민종은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걸어 폭소를 자아냈다.

김민종은 "시청률 20%가 넘으면 시청자가 하라는 대로 하겠다"며 "시청자 투표로 결정되면 사회적 물의가 없는 한도 내에서 뭐든지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김성령이 "손담비와 결혼하라는 공약이 채택되면 그것도 하겠느냐"고 물었고, 김민종은 망설임 없이 "손담비만 괜찮다면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 역시 김민종과의 갑작스런 결혼 계획에 "시청률 20%가 넘는다면 하겠다"고 답했고, 김민종은 "방송 끝나면 장가 간다"며 흐뭇해했다.

유인식 PD와 황주하 작가, 이길복 촬영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미세스캅2'는 '애인있어요' 후속으로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