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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올 과르디올라의 장바구니 리스트


입력 2016.03.09 18:17 수정 2016.03.10 10:10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ESPN' 과르디올라,맨시티 기술이사와 비밀 회동 보도

'ESPN'은 맨시티 기술이사를 만난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의 이번 여름이적시장 빅사이닝을 위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 게티이미지

주젭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일찌감치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다음 시즌 맨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할 과르디올라가 구단 수뇌부와 회동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비롯한 복수 매체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맨시티 기술이사인 베지르슈타인과 만나 다음 시즌 구상에 나섰다.

'ESPN'은 맨시티 기술이사를 만난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의 이번 여름이적시장 빅사이닝을 위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자연스레 맨시티의 새 시즌 영입 후보들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아약스 암스테르담의 네덜란드 유망주 리체들리 바조어가 과르디올라 영입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바조어는 '제2의 레이카르트'로 불리는 네덜란드 유망주다. 1996년생인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며 전술적 이해도도 뛰어난 바조어는 일찌감치 주전 경쟁에서 승리, 네덜란드 대표팀 중원을 이끌어갈 미래로 꼽히고 있다.

맨시티뿐 아니라 아스날과 리버풀 역시 바조어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첼시와 바르셀로나 역시 팀 미드필더진의 미래를 이끌 자원으로 바조어 영입에 관심을 표한 상태.

아스날의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역시 과르디올라 장바구니 리스트에 올랐다. 체임벌린은 아직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많은 선수다. 최근 부상으로 잠시 주춤하지만 잠재력이 풍부한 만큼 정상급 선수로 키우겠다는 심산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일카이 귄도간 역시 과르디올라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 장기 부상 회복 후 귄도간은 도르트문트 중원의 핵심으로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패싱력이 워낙 뛰어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향하는 점유율 축구에 딱 들어맞는다.

과르디올라 체제의 맨시티는 아직 공식 출범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역시 현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잔여 시즌에만 매진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이적시장 개장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과르디올라는 틈틈이 새 시즌 맨시티를 구상하며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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