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중계, 김성룡 9단 "충격적인 수"

이세돌 알파고 중계, 김성룡 9단 "충격적인 수"

이세돌 알파고 중계. 중계화면 캡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2국 대결이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세돌 9단이 백을 잡은 가운데 흑의 알파고가 선수를 뒀다. 알파고는 지난 1국에 이어 예상치 못한 곳에 돌을 두는 전법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변칙적인 수가 난무하는 가운데 이세돌 9단은 특유의 자신만만한 표정 대신 진지한 표정으로 돌을 하나씩 두고 있다.

특히 중계 해설을 맡고 있는 김성룡 9단은 “도대체 어떤 의도인지 알 수가 없다. 충격적인 수”라며 “인간이 생각할 수 없는 수라서 알파고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다”라고 말하며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