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 제작사, 배우 김동현 고소 '출연료 갈등'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3.25 20:43  수정 2016.03.25 20:44
배우 김동현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 연합뉴스

배우 김동현이 '출연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MBC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사 지담 측은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김동현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담 측은 "민사와 형사 소장을 모두 접수했다. 아직 법원으로부터 재판 관련 고지 등은 받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담 측은 이와 함께 향후 회사 법무팀을 통해 강력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동현은 지난 2009년 A씨에게 약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2014년 고소를 당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A씨가 고소를 취하했고 재판부는 지난 1월 벌금 1000만원으로 감형했다.

'위대한 조강지처' 출연료 갈등은 여기서 파생된 문제다. 지난해 김동현은 사기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자 방송에서 전격 하차했다. 이에 제작사 측은 이미 지급한 출연료 가운데 출연하지 않은 회차에 대한 금액 3900만 원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