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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 부는 스피카 열풍…3대 일간지 대서특필


입력 2016.03.28 11:51 수정 2016.03.28 15:47        이한철 기자
중동에서 스피카 신드롬이 불고 있다. ⓒ CJ E&M

걸그룹 스피카가 중동 지역 3대 일간지에 대서특필되며 '중동 K-pop 걸그룹 1순위'으로 부상했다.

스피카는 지난 25일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KCON 2016 Abu Dhabi'에서 압도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현지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스피카는 KCON 무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You don't Love me' 편곡 버전과 '러시안룰렛' 등 히트곡을 선보이며 5500여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멤버 박나래는 공연 전 열린 컨벤션 부스에서 직접 메이크업 비법을 알리는 'K-뷰티 클래스' 강연을 개최해 K-뷰티에 목말랐던 현지 여성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더 걸프 뉴스(The Gulf News)'와 함께 중동 지역 3대 일간지로 손꼽히는 '칼리지 타임즈(Kaleej Times)', '더 내셔널(The National)'은 스피카 인터뷰를 문화면 1면에 편집하는 등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중동 최대 연예정보 TV프로그램 중 하나인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ntertainment Tonight)'과 뉴스채널 '알 칼리지(Al Khaleej)' 등 잇따른 현지 매체의 취재 요청이 이어지며 스피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스피카 측은 "기대치 못했던 현지 관객과 중동 팬들의 열띤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KCON 2016 Abu Dhabi'를 기점으로 향후 국내, 외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소녀시대의 태연, 슈퍼주니어의 규현, Double S 301, 에일리, 몬스타엑스, 스피카 등 총 7팀에 참여한 'KCON 2016 Abu Dhabi'는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 한국 대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류 컨벤션이다.

스피카는 올해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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