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너일가, 작년 호텔롯데서 총 45억 보수 받아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롯데그룹 오너일가들이 지난해 호텔롯데로부터 약 45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롯데는 그룹 지주 역할을 하는 곳으로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일 호텔롯데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지난해 사내이사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에게 총 22억6798여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이는 급여 17억원, 상여 5억6798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각각 10억원의 급여만 지급받았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도 전 사내이사로 5억7749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 이사장이 신 총괄회장이나 신동빈 회장보다 높은 보수를 받은 것은 면세사업 영향 때문이다.
호텔롯데는 "신 이사장이 담당하는 면세사업부의 2014년 매출이 전년대비 약 25%,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46% 증가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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