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작년 연봉 98억원…'반토막'

박영국 기자

입력 2016.03.30 17:59  수정 2016.03.30 18:02

정의선 부회장도 소폭 줄어…24억7000만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과 정의선 부회장.ⓒ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2개사로부터 총 9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4년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30일 공시된 현대차그룹 각 계열사의 201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56억원, 현대모비스에서 42억원을 각각 보수로 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 2014년 215억7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으며, 지난해 보수총액은 이보다 117억7000만원 줄어든 액수다.

이는 2014년 3월 정 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당시 현대제철은 정 회장에게 급여 7억4000만원과 퇴직금 108억2000만원 등 총 115억6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를 제외하면 현대차(1억2000만원 감소)와 현대모비스(9000만원 감소) 총 2억1000만원이 줄었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보수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18억7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6억원 등 총 24억7000만원을 수령했다. 현대차의 경우 전년 대비 보수가 1000만원 을었지만, 현대모비스에서 3000만원 줄면서 전체적으로 2000만원 감소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 18억7천만원, 모비스 6억원 등 총 24억7천만원을 받았다. 2014년 대비 현대차 보수는 1천만원 늘었지만, 모비스 보수는 3천만원 줄어 전체적으로 2천만원 감소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등기임원으로 등재된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만 보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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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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