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환승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현재 취항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국가의 여행객을 겨냥해 인천기점 노선의 여러가지 유형 조합을 다양화함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
제주항공은 이미 지난해 웨이하이~인천 노선과 칭다오~인천 노선 등 2개의 한중노선을 다시 인천발 사이판행과 태국 방콕행 노선과 연계해 중국인 환승수요를 이끌어낸 바 있다.
해당 도시에서 직항노선이 없거나 운항빈도가 적은 점을 활용해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한 것이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전체환승객은 7000여명으로 인천기점 제주항공 국제선 탑승객 213만명의 약 0.3% 수준이며 인천국제공항 전체환승객 660만명과 비교해 격차가 큰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환승수요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인천기점 2014년 환승객은 97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7000명이 넘어섰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지난 2월까지 2개월간 환승여객은 18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2명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월부터는 나고야~인천 노선을 베트남 다낭 노선과 연계한 나고야~인천~다낭 상품을 개발하고 왕복항공권을 구매하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는 전통적으로 환승수요보다는 도시와 도시 간 단순 이동 수요 발굴에 초점을 맞춰 왔지만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수익모델 발굴이 필요하다”며 “올해에는 기존노선 뿐만 아니라 신규 취항 노선을 포함한 다양한 노선 조합을 통해 새로운 환승수요를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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