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 결국 2NE1 탈퇴…"독자노선 존중"
공민지가 결국 2NE1에서 탈퇴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공식 블로그에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기다려준 2NE1의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한다. 2NE1의 막내인 공민지 양이 더 이상 2NE1과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립니다"라고 발표했다.
2NE1의 계약 종료 시점은 5월 5일.
YG에 따르면, 지난 1월 2NE1 멤버들과 개별 면담을 실시했으며 재계약 의사를 타진하는 과정에서 공민지는 뜻을 함께 하지 못했다는 것.
소속사는 "나머지 세 명의 재계약과 더불어 올 여름을 목표로 2NE1의 새로운 신곡을 준비 중에 있으며 공민지 양을 대신할 추가 멤버 영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민지는 무용가 고 공옥진 여사의 손녀로 주목 받았으며 2009년 데뷔와 동시에 노래와 춤 모두 겸비한 뮤지션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로써 2NE1 완전체 무대는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2015 MAMA'로 기록될 예정이다.
한편 공민지와 관련해 지난 2014년 이후 줄곧 탈퇴설이 제기된 가운데 SNS 글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공민지는 2014년 자신의 SNS 계정에서 '2NE1'을 삭제, 탈퇴설이 불거졌다. 'minzy21mz'로 사용하던 아이디에서 21을 지운 '_minzy_mz'로 변경했고 자기소개란에도 'official 2NE1 minzy'에서 'official minzy'로 교체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고 이후 '설'로 마무리 되는 듯 했지만 5일 티브이데일리는 공민지는 소속사 계약 만료를 앞두고 새 소속사 물색 중이라고 보도해 또 다시 탈퇴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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