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주, 조승우 궁지로 내몬다…뮤지컬 '스위니토드'
배우 서영주가 뮤지컬 '스위니토드'의 터핀 판사 역에 캐스팅돼 조승우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위니토드'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뮤지컬로 터핀 판사에 의해 누명을 쓴 채 추방당했던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15년 후 스위니토드로 이름을 바꾸고 돌아와 복수하는 내용을 그린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6일 '스위니토드'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영주는 최고의 악역 터핀 판사에 캐스팅돼 조승우, 양준모가 연기하는 벤자민 버튼을 불행으로 몰아넣으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캐스팅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서영주는 역할에 걸맞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내공 깊은 연기를 통해 터핀 판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주는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스위니토드'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나 역시 굉장히 기다려왔던 작품이기에 캐스팅을 제안 받았을 때 흔쾌히 승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고민하고 또 연습해서, 무대 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뮤지컬 '신과 함께 가라'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서영주는 최근 씨제스컬쳐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