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까지 등장? '태양의 후예' PPL 너무하네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PPL(간접 광고) 남발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13, 14회에서 과도한 PPL을 선보여 극의 몰입을 방해했다. 13회에선 중탕기, 샌드위치, 카페, 아몬드, 초코바, 자동차 등 'PPL 폭탄'을 터트려 시청자들로부터 'PPL의 후예'라는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14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극 중 유시진 대위(송중기)가 안상위(지승현)를 돕는 과정에서 초코파이를 줘 PPL 폭탄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아몬드가 또 등장했고, 입원한 유 대위가 홍삼을 마시는 장면에선 실소를 자아냈다.
정점을 찍은 건 자동차 PPL이었다. 송상현(이승준)과 하자애(서정연)가 나오는 장면에서 한 자동차 브랜드가 정면에 나왔다. 시청자들은 "PPL 해도 너무 한다", "드라마가 아니고 광고"라고 비판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98****를 쓰는 한 누리꾼은 "'태양의 후예' 팬이지만 PPL 정말 거슬렸다"고 지적했고, sh***은 "막판이라 PPL 때려 넣는 거냐"고 어이없어했다.
ay***은 "오늘 '태양의 후예'는 아반떼 타고 초코파이 먹으면서 목메면 정관장 홍삼을 먹으라는 거구나"라고 꼬집었다. li****은 "12회가 끝이네. 나머지는 PPL회"라고 짚었다.
한편 이날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수목극 1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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