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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러시아 공장, '우주인의 날' 행사 개최


입력 2016.04.12 10:14 수정 2016.04.12 10:25        이홍석 기자

루자 공장서 기념 행사…여성 우주인 옐레나 세로바 참석

헌혈캠페인·우주강연·로켓전시 등 다양한 행사 펼쳐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루자 공장에서 ‘우주인의 날’을 맞아 우주비행사를 초청해 헌혈 캠페인, 올레드 TV로 우주 영상 상영, 우주 주제 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LG전자
LG전자는 12일 ‘우주인의 날’을 맞아 러시아에서 우주비행사를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근방 루자 공장에서 ‘우주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헌혈 캠페인, 우주 영상 상영, 우주 주제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는 헌혈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실제 우주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먹는 튜브형 우주 식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LG전자가 러시아에서 실시한 78번째 헌혈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총 8000여명이 헌혈에 참가했다.

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로 미 항공우주국(NASA)가 촬영한 우주 영상을 상영, 우주 공간의 신비로운 어둠과 별빛을 정확하게 표현했다. 한 참석자는 “올레드 TV로 우주 영상을 보니 마치 우주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송대현 러시아법인장(부사장)을 비롯, 러시아 여성 우주 비행사인 옐레나 세로바 등 러시아 우주센터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옐레나 세로바는 러시아 여성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근무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 러시아 정부로부터 ‘러시아 영웅훈장’을 받은 바 있다.

‘우주인의 날’은 55년전인 지난 1961년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로 약 108분 동안 지구 궤도를 돌고 카자흐스탄의 초원에 안착한 4월12일을 기념해 정했다. 지난 1962년부터 러시아에서 이날을 기념하다가 1991년에 국제연합(UN)이 ‘우주인의 날’로 지정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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