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5월 김포-포항 노선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 "포항공항 재취항, 결정된 바 없어"
활주로 공사로 운항이 중단된 포항~김포 노선의 민항기가 2년여 만에 재취항한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김포-포항’ 노선을 하루 2회(왕복) 운항하기로 내부적인 방침을 정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막바지 내부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국토부교통부에 재취항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공항은 포스코의 신제강공장 건설로 항공기 이·착륙의 안전성 우려가 불거지면서 지난 2014년 7월부터 활주로 확장 및 포장공사를 위해 임시 폐쇄됐다. 폐쇄 전 대한항공과(김포-포항)과 아시아나항공(김포-포항, 제주-포항)이 취항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서울-포항 KTX 노선이 신설되면서 항공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우려, 서울-포함 노선을 완전 폐쇄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포항시와 한국항공사 등은 대형 항공사 재취항에 대해 약 10억원 규모의 손실금 보전 지원, 공항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설즉 작업을 벌여왔다.
반면 대한항공과 달리 아시아나항공의 포항공항 재취항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인력 및 노선 재편 등의 경영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항공항 재취항과 관련해선 내부 검토 중이지만 현재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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