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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베팅 전쟁” 이통사 주파수 경매 18일 마감


입력 2016.04.18 10:43 수정 2016.04.18 10:46        이호연 기자

미래부 18일 이통사 신청 받아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경매 진행

미래창조과학부 로고 ⓒ 미래부

올해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를 전망이다. 총 낙찰가격만 3조원대로 예상되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등 이동통신 3사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오후 이동통신 3사로부터 주파수 할당 신청을 마감한다. 사업자 적격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부터 1주일 안팎 기간 경매를 진행한다.

주파수 경매 대역은 700㎒ 대역 40㎒ 폭(A블록), 1.8㎓ 대역 20㎒ 폭(B블록), 2.1㎓ 대역 20㎒ 폭(C블록), 2.6㎓ 대역 40㎒ 폭(D블록)과 20㎒ 폭 등 총 140㎒(E블록) 폭 등이다. 특히 황금 주파수 대역이라 불리는 C블록과 D,E 블록 등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파수 경매 최저가 역시 낮지 않다는 업계의 전언이다. 해당 블록 등의 총 가격은 2조5779억원으로 최소 입찰증분은 0.75%로 정해졌다. 증분 비율은 2013년과 동일하지만, 3사간 베팅 경쟁이 가속화되면 3조원은 능히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주파수 경매가가 높으면 결국 소비자 가격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일고 있다.

주파수 경매는 철통 보안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24시간 출입이 통제되며, 반입 기기도 사전에 미리 허가를 받은 것들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주파수 경매 방식은 50라운드의 오름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5개 블록의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최종 밀봉입찰이 한 번 더 실시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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