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유병력자 가입 가능 '내게 맞는 건강보험' 출시
고령자·유병력자 진단 없이 보험 가입 가능...선택특약 통해 사망·질병 보장
교보생명은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그동안 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웠거나 나이·건강 상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당했던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전 보험사에 고지해야 할 항목을 최소화해 보험 가입절차를 대폭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내게 맞는 건강보험'의 3가지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의사로부터 입원이나 수술 등 필요소견을 받았는지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이나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 지난 5년 간 암 진단이나 입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 일반암을 포함한 유방암과 전립선암, 기타 소액암을 주로 보장하며, 선택특약을 통해 사망이나 다양한 질병, 수술을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암 진단시 3000만원,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에는 600만원을 지급하고, 기타 소액암은 300만원을 보장한다. 또 선택특약을 통해 사망할 경우 3000만원을 보장받게 되며,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 2000만원, 입원은 3일을 초과할 경우 하루 당 2만원에서 최대 5만원, 수술 시에는 최대 3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이 상품은 15년 만기 갱신형 상품으로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50%, 70%)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40세에서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간단한 고지와 심사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한 만큼 그동안 보험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많은 고객들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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