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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캐피탈, HK저축은행 인수 마무리


입력 2016.04.28 16:38 수정 2016.04.28 16:59        김해원 기자

KT캐피탈, HK저축은행 자회사로 편입

MBK파트너스가 HK저축은행 인수 주체인 KT캐피탈의 유상 증자에 참여하면서 HK저축은행의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KT캐피탈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총 117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JC플라워와 MBK파트너스가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돼 증자 예정금액 중 474억 원은 KT캐피탈의 대주주인 JC플라워가 보통주 주주로, 나머지 700억 원은 MBK파트너스가 마련한다.

KT캐피탈은 유상증자를 통해 1174억 원, 자체 보유현금 806억 원을 합친 총 1980억 원으로 HK저축은행 인수 대금을 곧 완납하고 인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HK저축은행 지분 98.63%를 KT캐피탈에 약 2224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거래 금액은 당초 체결된 본계약 보다 다소 낮아졌다. 지난 1월 MBK파트너스와 JC플라워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에서 HK저축은행 거래 금액은 2224억 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200억 원이 줄어들었다.

KT캐피탈은 지난해 8월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가 3000억원에 인수해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 2조원을 달성해 당기순이익 306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8%를 기록하고 있다. KT캐피탈은 올 하반기까지 두산캐피탈과 합병절차를 마무리해 사업 수익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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