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서울, 어느 때보다 반가운 슈퍼매치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4.29 14:25  수정 2016.04.29 14:25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첫 라이벌 매치

리그 6경기 연속 포인트 아드리아노, 수원전 통산 5골

슈퍼매치 최다골을 기록 중인 박주영과 데얀. ⓒ FC서울

서울이 오는 30일 수원으로 원정을 떠나 올 시즌 첫 슈퍼매치를 치른다.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는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다. 특히 최근 슈퍼매치 10경기에서 무승부는 단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을 만큼 매 경기가 전쟁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선수들 역시 슈퍼매치 승리에 대한 투지와 집념을 모두 그라운드에 쏟아낸다.

이런 치열함 속에서도 서울은 최근 슈퍼매치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2013년 슈퍼매치에서 2승 1무 1패를 거둔 FC서울은 2014년 3승 1패, 2015년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3시즌 연속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마지막 두 번의 슈퍼매치에서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각각 3골(2015년 9월 19일)과 4골(2015년 11월 7일)을 터트리며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더군다나 서울은 올 시즌 완연한 상승세다. 현재 서울은 리그에서 6연승을 거두며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도 5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 1무)을 거두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4월 K리그 통산 구단 최다승(5승)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2016시즌 처음으로 치러지는 슈퍼매치가 유독 반가운 선수들도 있다. 우선, 박주영과 데얀이 역대 슈퍼매치 최다 골 기록자 리스트에 올라있다. 지난 24일 열린 울산전에서 골 맛을 본 박주영(리그 5골, FA컵 1골)과 데얀(리그 6골)은 그 동안 슈퍼매치에서 각각 6골씩 터트리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득점포를 가동하면 슈퍼매치 최고의 킬러에 등극하게 된다.

유상훈은 슈퍼매치 최고의 거미손이라 불릴만하다. 2013년 4월 14일 치른 첫 슈퍼매치를 포함해 유상훈은 수원전에 총 5번 출전했다. 유상훈이 선발 출전한 5번의 경기에서 FC서울은 4승 1무를 거두며 좋은 결실을 맺었다. 특히 유상훈은 5경기(4실점)에서 0점대 실점율을 유지한 것은 물론, 3경기를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로 마무리하는 등 슈퍼매치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ACL과 리그 모두 득점 1위를 기록 중인 아드리아노 역시 리그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울산전에서 데얀의 선제골을 도우며 연속 공격포인트의 기록을 이어갔다.

여기에 지난해 수원을 상대로 3경기에서 5골(대전 소속 2경기 3골, FC서울 소속 1경기 2골)을 터트린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슈퍼매치가 설레고 반갑기만 하다.

그 어느 시즌보다 뜨거운 봄을 보내고 있는 서울이 수원과의 올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에서 승리로 4월을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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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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