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인사 트럼프 후보 반대선언에 트럼프 맞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꼽히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내부의 반발 여론을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이 반드시 통합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8일(현지시각)ABC뉴스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인 조지 W. 부시와 조지 H.W. 부시, 미트 롬니 전 공화당 2012년 대선 후보 등의 공화당 인사들은 트럼프 후보 반대를 선언했고 이에 트럼프는 “공화당이 반드시 통합될 필요가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통합된다면 더 좋을 것”이라며 “다만 전통적인 관점에서 통합돼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나는 모든 다른 사람과 매우 다르다”며 “어쩌면 대선에 출마한 어떤 이들과도 다르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대선에) 나갈 것이고 수 백만명의 민주당원들을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