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시빌워' 천만 돌파 제동…압도적 예매율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자 제69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곡성'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를 누르고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은 예매율(오전 10시40분 기준) 47.8%로 20.8%를 기록한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를 두 배 차이로 따돌리며 1위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 750만명을 동원한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주춤 하는 모양새다.
3위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7.0%), 4위는 '엽기적인 그녀2'(6.7%)다.
'곡성'은 '추격자', '황해'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영화는 전라남도 곡성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3일 공개된 언론시사회에서 호평을 얻었다.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했다. 개봉은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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