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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삶의 질 향상 MOU


입력 2016.05.12 09:34 수정 2016.05.13 15:14        임소현 기자

국내산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산지 농가 경쟁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올해 창립 19주년을 맞아 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국내산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산지 농가 경쟁력 강화, 농촌 삶의 질 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서울 등촌동 강서점 신사옥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신선농산물 유통확대 및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홈플러스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상생 농장'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농업 6차 산업 지원 ▲대규모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농가 환경개선, 일손 돕기,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농촌 삶의 질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천적농법으로 친환경 파프리카를 키우는 전북 김제 농산 무역, 구기자를 비료로 사용해 토마토를 재배하는 충남 청양 중뫼마을과 같은 홈플러스 신선플러스 농장 등 독특한 농법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농가들을 상생 농장으로 선정해 농업 6차 산업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국 브랜드 상품 발굴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별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 및 공동체 회사 설립 지원, 농가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농촌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수한 국내산 농산물에 대해 널리 알리고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 홈플러스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계절별 주요 산지 지자체와도 상생협력 MOU를 맺고 각 지역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강화, 우수상품 및 신품종 발굴, 산지 농가 품질관리 컨설팅 등을 통해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홈플러스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농촌 환경개선 정책과 연계한 농촌 나눔 활동도 전개한다. 농장 및 농가 환경개선, 농촌 지역사회 환원 및 소외계층 지원, 일손돕기 등 다양한 범위에서 우리 농촌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소비 접점에 있는 대형마트의 특성을 살려 많은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에 힘쓸 뿐만 아니라 우리 농가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술·자본 등 기업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농업계의 역량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농식품부와 홈플러스가 긴밀히 협조하여 농업과 기업 모두에 상호 이익이 되는 우수 상생협력 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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