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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고령 미국 수재너 존스, 116세로 사망


입력 2016.05.13 20:57 수정 2016.05.13 20:57        스팟뉴스팀

뉴욕 요양원에서 사망...아이는 없어

세계 최고령자인 수재너 존스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요양원에서 116세로 별세했다.

13일 NBC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노인학연구소의 로버트 영 연구원은 존스가 30여 년간 생활해온 뉴욕의 요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미스 수지'로 불리던 존스는 최근 열흘 정도 몸이 안좋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영 연구원은 설명했다.

존스는 1899년 7월 6일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농가에서 11남매 중의 한 명으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집안 농사일을 돕고 유모로 일하던 그는 뉴저지주를 거쳐 뉴욕으로 옮겨왔다.

존스는 뉴욕에서 고교 동창생들과 함께 젊은 흑인 여성들에게 대학 장학금을 주는 사업을 했으며 106세까지 요양원에서 세입자 순찰대 활동을 했다.

존스는 몇 년간 결혼생활을 한 적은 있었지만 아이를 가진 적은 없었다.

한편 존스가 사망하면서 생존해 있는 세계 최고령자는 존스보다 생일이 4개월 늦은 이탈리아인 엠마 모라노(116·여)가 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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