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예쁜 오해영 부담, 댓글 보면 힘들어"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5.16 19:09  수정 2016.05.16 21:04
전혜빈이 예쁜 오해영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 CJ E&M

전혜빈이 예쁜 오해영을 연기한 소감을 털어놨다.

전혜빈은 16일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공동 인터뷰에서 예쁜 캐릭터 연기에 대해 "부담스럽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전혜빈은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 저 역시 '그냥 오해영'에 몰입을 했다. 많은 이들이 열등감 속에서 비관적인 삶들을 살고 있지 않느냐"며 "예쁜 캐릭터가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다. 저도 뱃속부터 오그라들지만 힘들게 참고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많은 시청자들이 서현진 연기에 몰입하면서 '예쁜 오해영'은 오히려 밉상이 된 모양새다.

이에 대해 전혜빈은 "댓글을 안 보려고 하는데 보고나면 힘들다. '전혜빈이 어떻게 예쁜 오해영이냐. 서현진이 더 예쁘다' 이런 글을 봤다. 서현진이 너무 예쁘다"라며 "그래도 열심히 해야되지 않겠나. 안 예뻐도 예쁜 척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과 판타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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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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