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 "올리타는 한국 1호 혁신신약"

임소현 기자

입력 2016.05.20 12:19  수정 2016.05.20 18:55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서 간담회…올리타, 내달 국내 출시 예정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이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리타를 소개하고 있다. ⓒ데일리안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이 첫 허가를 받은 혁신신약 '올리타'를 다음달 국내 출시하며 앞으로 올리타로 전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 부사장은 "올리타정은 한미약품 1호, 한국 1호 혁신신약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부사장은 "폐암은 진행된 상태에서 치료를 찾게되는 경우가 많다"며 "올리타는 한국에서 제일 먼저 내성에도 효력있는 표적항암제를 개발해서 승인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올무티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12월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이는 국내 개발 항암제로 최초 사례다.

손 부사장은 "내성으로부터 자유로운 표적항암제는 없다"면서도 "내성에만 효력이 있는게 아니라 내성에도 효력이 있는 항암제라는 것이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손 잡고 전세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과 총 7억3000만달러(한화 약 8500억원) 규모에 한국과 중국, 홍콩을 제외한 전세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 생명과학기업 자이랩도 올무티닙에 대한 중국지역(홍콩 마카오 포함)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했다.

손 부사장에 따르면 아직 임상 중인 올리타 약가는 정해진 바가 없는 상태다. 손 부사장은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옵션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표적항암제 시장에서 대결할 것으로 예상된 업계 시각에 대해서는 다소 말을 아꼈다.

손 부사장은 "제가 (이 자리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가 어렵다"며 "올리타는 한국 시장에서 1등으로 승인 받은 만큼 1등 약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리타와 함께 기존 약물에 내성변이가 생긴 환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타그리소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먼저 허가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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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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