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최다 홈런? 박병호 맥커친 추월 페이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06.05 08:27  수정 2016.06.06 07:16

23경기 77타수 만에 지난 시즌 홈런의 절반 초과

주춤한 박병호와도 홈런 1개 차이...파워 실감

강정호 홈런이 이틀 연속 터지면서 박병호를 추월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 게티이미지

강정호(29·피츠버그)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파워를 재확인했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MLB(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부터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세를 뒤집는 강정호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4연패 사슬도 끊었다.

강정호는 전날 마르테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방망이에 다시 불을 붙였다. 뜨거운 방망이는 이날도 계속됐다.

0-1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차신의 초구 컷패스트볼(시속 138km)를 공략,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의 첫 올 시즌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데뷔해인 지난 시즌 126경기 15개 홈런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한 재활 일정 때문에 개막 초반을 흘려보낸 뒤 현재까지 23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연타석 홈런과 2경기 연속 홈런 등 폭발적인 파워를 자랑하며 절반을 초과한 8개를 치고 있다.

강정호는 맥커친(9개)에 이어 피츠버그 팀내 홈런 공동 2위(폴랑코)가 됐다. 맥커친과 폴랑코는 200타수 내외의 환경에서 이룬 홈런이지만, 강정호는 77타수에 불과하다. 올 시즌 21개 가운데 홈런이 8개다. 강정호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시즌 초반 잘나가던 박병호까지 추월할 수 있는 분위기다. 박병호는 최근 5경기 연속 출루하며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최근 10경기 타율이 2할대 초반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14일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한 뒤로는 두 자릿수 고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슬럼프 기간 장타율도 3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홈런 포함 2타점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타율은 0.273(77타수 21안타)로 소폭 올랐다. 타점은 2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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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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