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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소액주주, '물류사업 분할' 사옥 항의 방문


입력 2016.06.07 14:47 수정 2016.06.07 14:48        이홍석 기자

회사측에 주주가치 훼손 여부 등 질의

삼성SDS 소액주주들이 회사측의 물류사업부문 분할 방침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본사를 방문했다.

네이버 카페 ‘삼성SDS 소액주주 모임’ 회원 20여명은 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본사를 항의방문했다.

이들은 김민식 삼성SDS 재무관리팀장(상무)과 서원석 IR그룹장(부장) 등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지하 1층에 있는 소규모 강당으로 안내됐다.

소액주주들은 회사측에 물류사업부문 분할이 회사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과 삼성물산으로의 이관 여부에 대해 회사측의 답변을 요구했다.

한 주주는 "이번 물류사업부문 분할 결정이 경영권 승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에 따라 주주가치가 훼손된다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삼성SDS는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 및 경영역량의 집중을 위해 물류사업 분할을 검토하고 나머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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