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세계맥주 페스티벌 효과…매출 138%↑
평상시 대비 일 평균 138%로 급등…지난 2일부터 한달간 페스티벌 진행 예정
홈플러스가 지난 2일부터 진행중인 '세계맥주 페스티벌' 시작 이후 세계맥주 매출이 평상시 (이벤트 전주 평균) 대비 일 평균 138%로 급등했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세계맥주 페스티벌의 인기 비결로 대형마트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세계 맥주를 보유하고 있어 맥주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국가별, 브랜드별, 종류별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힐 수 있었던 것을 꼽았다.
또한 가볍게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단순한 소비를 넘어 세계맥주를 더 즐길 수 있도록 문화코드를 내세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 2일부터 한 달간 25개국 120여종에 이르는 맥주를 종류와 관계 없이 4캔(대), 5병, 6캔(소)을 골라 담아 9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세계맥주 페스티벌에는 23종의 전용잔 세트 판매 행사와 더불어 오는 15일까지 월드컵점, 킨텍스점, 부천상동점 등 수도권 20개 점포에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브랜드 '맥주 시음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맥주 수입량은 2014년 11만9500톤보다 약 43% 증가한 17만919톤으로 매년 기록을 갱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일본과 독일 맥주 위주의 시장도 점차 다변화되면서 중국을 비롯한 체코 프랑스 태국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맥주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최근에는 해당 국가의 음식이나 문화적 특색까지 더해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반영해 홈플러스는 세계맥주 문화 확산을 위해 각 국가별 특색을 살려 분장한 박나래가 독일 일본 중국 미국을 비롯한 10개국 대표 맥주와 건배사를 선보이는 건배송 영상을 제작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들의 건배사에 분장으로 흥미와 재미를 더한 건배송 영상은 게재 5일만에 페이스북, 유튜브 등 홈플러스 SNS에서 37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돌파하며 세계맥주 페스티벌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영상과 함께 홈플러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마음에 드는 국가의 건배장면을 캡쳐해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 조현재 팀장은 "단순히 맥주를 마시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나라별 맥주 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계맥주 문화코드를 반영한 영상을 제작했다"며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세계맥주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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