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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김혜수 선배, 저 멀리 있는 태양 같아"


입력 2016.06.17 15:29 수정 2016.06.18 08:32        이한철 기자
배우 손예진이 김혜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 CJ엔터테인먼트

배우 손예진이 자신의 롤 모델로 김혜수를 꼽았다.

손예진은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어떤 배우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김혜수 선배는 저에게 저 멀리 있는 태양 같은 존재"라고 답했다.

손예진은 "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30년이나 배우 생활을 하셨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한 번도 대중들로부터 눈 밖에 난 적이 없었다"면서 "그건 어디서 나온 힘이고,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또 "저는 아직 김혜수 선배에 비해 한참 어리지만 많은 일들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김혜수 선배는 오죽했겠느냐"며 "정말 멘탈이 강한 분이다. 같은 배우로서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출연 중인 배우들도 언급했다.

손예진은 "고두심, 김혜자, 나문희 선배님을 보면 정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게 된다"며 "그 분들의 연기는 연기가 아니더라. 그 눈빛에서 나오는 것들에 감탄했다. 나이 들면 그 선배님들처럼 되는 게 꿈이다"고 말했다.

한편, 손예진은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비밀은 없다'로 팬들과 만난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손예진은 '비밀은 없다'에서 딸이 실종된 후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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