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신공항 밀양 선정시 승복할 사람 없다”
김세연·배덕광과 기자회견 열고 가덕도 입지 타당성 강조
서병수 부산시장은 20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와 관련해 “이변(밀양 선정)이 일어나면 안 되겠지만, 이변이 일어나면 승복할 사람 누가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결과는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 김세연·배덕광 새누리당 의원과 동행,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 신공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과정을 거치고 그 외의 정치적 목적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전문가 대부분이 가덕도가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시장은 “애초에 저희가 공항을 건설하고자 할 때는 가덕도에 활주로 2면을 넣어서 계획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활주로 1면을 줄여서 나머지 돈을 대구에 K2 이전이라든가 대구에 편리한 공항을 리모델링한다든가 하는데 쓰면 양쪽 다 윈윈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해공항 확장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김해공항의 현실적인 현장 여건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며 “몇 년 전 중국 민항기가 김해공항을 둘러싼 산 중 하나에 추락해서 큰 사고를 낸 적이 있어 그만큼 안전한 공항이 절실하다는 것”이라고 타당성을 설명했다.
서 시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 출마 당시 신공항 유치에 시장직을 건 데 대해 “(그 마음은) 변함이 있을 수 없다”며 “항공학적 교수들이라든가 전문가들도 안정성과 미래 확장성 등으로 볼 때 해변에 공항을 짓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덕도가 (신공항 입지로 선정)되리라고 하는 데에는 이변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더불어 “(만약 밀양이 된다면) 시장으로서 가지고 있는 모든 권한과 책임을 만일 용역결과가 불공정하게 진행됐고, 그 결과 왜곡된 결과를 가져왔다고 하면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부산시민들과 함께 바로잡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행한 김 의원도 “지역 이기주의나 정치 논리에 휩싸여 특정 입지가 돼야한다라는 주장이 아니라 세계적 추세 국제적 기준을 기억하고 여기에 합당한 용역결과가 내려질 것이라고 저희는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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