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직원 아이디어로 고객중심 경영 실천

'아이디어발전소' 시행 후 제안 2300건 이상 접수

ING생명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부터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운영된 '아이디어발전소'에 임직원이 업무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등록하고 채택되면 실제 경영전략으로 실행된다.

제도 시행 이후 최근까지 355명의 직원이 총 2312개의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7.4%인 400건이 채택돼 실제 실행되었거나 실행을 앞두고 있다. 접수된 내용은 업무 시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것부터 프로젝트 아이디어까지 다양하다. 대부분은 고객 서비스 개선과 관련된 것들이다.

최근 결정된 연간제안대상도 혁신성과 실행가능성, 재무적인 영향 등을 고려해 고객서비스 증진에 크게 기여한 아이디어에 가점을 부여해 심사했다. 완전판매를 위해 고객의 관점에서 청약 제도를 개선하는 아이디어 등 고객서비스 관련 업무개선을 제안한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CEO 표창과 함께 특별 보너스를 받게 된다.

제도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성태 전무는 "임직원들의 업무 혁신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실행 덕분에 제안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었다"며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상품의 이해도를 높이는 등 회사의 고객중심 경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