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사기·성매매 혐의…소속사 "사실과 달라"

박유천이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됐다. ⓒ 연합뉴스

경찰이 박유천에 대해 성매매 및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된 것과 관련, 소속사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경찰은 15일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과 관련해 무혐의로 판단,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소 여성 가운데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소인에 대해 무고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박유천에게 성매매 및 사기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이 여성 4명 중 1명과 금품을 주기로 약속하고 성관계를 했지만, 이후 금품을 건네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어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박유천은 성매매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 부분은 앞으로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명백히 사실과 다름을 소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그동안 계속된 폭로성 기사들에 대해서 본격적인 맞대응에 나설 뜻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을 토대로 한 각종 기사와 찌라시들로 인해 수사의 본질이 상당부분 왜곡되고 이로 인해 혼란을 일으키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확인이 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을 마치 사실인 양 무분별하게 보도한 방송과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을 확인과정 없이 선정적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