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진·최유하·최주리, 감성 충전연극 '안녕, 여름'
공연 제작사 알앤디웍스가 첫 연극으로 '안녕, 여름'(연출 오루피나 프로듀서 오훈식)을 선보인다.
알앤디웍스는 20일 "'안녕, 여름'이 오는 9월 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며 캐스팅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안녕, 여름'은 무엇에도 얽매이기 싫어하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남편 태민, 남편의 무심한 반응에도 한결같은 애정을 쏟는 아내 여름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결혼 6년차 부부인 두 사람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각기 다른 방식의 사랑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한때 잘나가던 사진 작가였지만 개인전 실패 이후 실의에 빠져 백수와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으며 아내의 사랑이 귀찮은 남편 태민 역은 송용진, 김도현, 정문성이 번갈아가며 연기한다. 또 남편의 반응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조금은 엉뚱하지만 귀여운 아내 여름 역에는 최유하와 최주리가 낙점됐다.
이밖에 요리부터 청소까지 완벽한 살림꾼이자 주변사람들을 살뜰히 챙길 줄 아는 꽃중년 조지 역에 이남희와 조남희, 태민의 조수이자 수줍음 많은 모태솔로 동욱 역에 이우종과 김기수, 남자도 연애도 너무 쉬운 통통 튀는 매력의 배우지망생 란 역에 김두희와 안은진이 캐스팅됐다.
한편, 매력적인 다섯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모습과 방식의 사랑을 선보일 '안녕, 여름'은 오는 28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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