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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박신혜-김래원 달콤 연애 '심쿵'


입력 2016.08.02 09:41 수정 2016.08.02 09:52        부수정 기자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박신혜가 처음으로 시작한 연애의 설렘을 표현했다.SBS '닥터스' 화면 캡처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박신혜가 처음으로 시작한 연애의 설렘을 표현했다.

1일 방송된 '닥터스' 13회에서는 사내 연애를 시작한 혜정(박신혜)과 지홍(김래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어렵게 시작한 두 사람의 사랑은 그만큼 달콤했다.

혜정은 지홍과 이어폰을 나눠 끼고 병원 산책로 데이트를 하는가 하면, 구내식당에서 둘이서 밥 먹기 위해 신호를 주고받고 파란, 인주에게 지홍의 여자친구로 소개받는 등 달콤한 연애의 행복을 맛봤다.

산책로를 걸으며 꽃을 보고 "혜정아 안녕"하고 인사하는 지홍의 모습과 "누군가의 삶으로 들어가는 모험이 시작됐다"며 지홍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혜정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혜정의 아버지를 만났다는 지홍의 얘기에 굳어진 혜정의 얼굴과 지홍이 꺼낸 할머니 얘기만으로도 촉촉해진 혜정의 눈빛은 그녀의 오랜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마트 데이트 후 함께 저녁을 먹다가 지홍이 준비한 국이 왠지 할머니의 국밥 같다며 좋아하던 혜정은 그 국이 혜정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할매국밥 집에서 산 걸 알고 숟가락을 내려놓는다.

"상대방의 인생에 들어가는 일이 연애의 시작이다. 역으로 내 인생에 들어오려는 상대방도 반갑게 맞는 일이기도 하다. 반갑게 맞기는 정말 어렵겠다"는 내레이션에 이은 혜정의 어두워진 눈빛은 연애의 시작과 함께 지홍이 자신의 인생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해야 하는 당황스러움을 암시했다.

첫 연애의 설렘 속에서도 자신의 인생에 누군가를 받아들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눈빛과 표정으로 전달한 박신혜의 열연이 빛난 부분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이날 '닥터스'는 시청률 18.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월화극 1위를 고수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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