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연속 출전’ 이청용, 못내 아쉬운 공격포인트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03 11:04  수정 2016.08.03 11:04
크리스탈팰리스 이청용. ⓒ 게티이미지

5부리그 팀과의 경기서 73분간 활약
전반 20분 카이카이의 선제골에 기여


‘공격포인트’가 절실하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이 프리시즌 6경기 연속 출전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이청용은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 열린 브롬리(5부리그)와의 프리시즌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후반 28분 버클리레이크 아게퐁과 교체될 때까지 73분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전반 20분 나온 카이카이의 선제골에 관여하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자신이 존재감을 알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공격포인트다. 이청용은 프리시즌서 선발 3차례, 교체 3차례로 나오며 적지 않은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아직까지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계속된 출전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공격수에게 골과 어시스트가 없다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날 팰리스는 브롬리전서 주전 선수들 대부분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출전기회가 계속해서 주어졌을 때 강렬한 임팩트를 주지 못한다면 앨런 파듀 감독은 또 한 번 이청용을 외면할 수밖에 없다.

새 시즌을 앞두고 잔류를 선택한 이청용이 남은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반전을 일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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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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