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개막식’ 한국 52번째 입장…첫 금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06 00:00  수정 2016.08.06 00:27

6일 오전 마라카냐 경기장에서 개막식 열려

남자 사격 진종오,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 도전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마라카냐 경기장. ⓒ 게티이미지

6일 오전 마라카냐 경기장에서 개막식 진행
남자 사격 진종오,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 도전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인 리우 올림픽 개막이 임박했다.

리우 올림픽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마라카냐 경기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 폐막식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축구와 양궁 등 일부 종목은 일정상 1~2일 먼저 시작하면서 이미 올림픽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마라카냐 경기장은 수용 인원이 7만4738명일 정도로 크지만 트랙이 없어 행사는 모두 축구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개막식 입장 순서는 올림픽 관례에 따라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 개최국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들어온다. 한국은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52번째로 입장한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9위를 차지한 이후 2012 런던올림픽까지 3회 연속 10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한국 선수단은 리우에서도 금메달 10개 이상을 목표로 올림픽 4회 연속 ‘톱10’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대회 초반부터 최대한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사격, 양궁, 유도 등이 모두 대회 초반에 집중돼 있다. 특히 7일에는 잘만 하면 최대 4~5개의 무더기 금메달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우선은 누군가가 스타트를 순조롭게 끊는 것이 중요하다.

첫 금메달 안길 세계랭킹 1위, 진종오냐 김원진이냐

남자 사격의 간판 진종오는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안겨줄 유력후보이다. ⓒ 연합뉴스

7일에는 두 명의 세계랭킹 1위가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가장 먼저 금메달을 안겨줄 후보는 남자 사격의 간판 진종오다. 진종오는 이날 오전 3시 30분,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m 공기권총이 진종오의 주종목은 아니다. 진종오는 50m 권총은 세계랭킹 1위지만 10m 공기권총은 10위권 밖이다. 하지만 진종오는 4년 전 런던 올림픽 때도 이 종목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경험이 있다. 또한 10m 공기권총 세계기록을 보유,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만에 하나 진종오가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다면 남자 유도 60kg급 세계 랭킹 1위 김원진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유도종주국 일본의 다카토 나오히사(세계랭킹 6위)가 걸림돌이지만 그 외에는 마땅히 김원진에 대적할 적수가 보이질 않는다.

이외에도 같은 날 김우진과 이승윤, 구본찬으로 꾸려진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펜싱에서는 런던에서 오심 판정으로 눈물을 흘렸던 여자 에페 신아람이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하고, 천신만고 끝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수영 박태환 또한 주종목인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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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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