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강우석 "차승원 캐스팅, 복 받았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8.09 12:04  수정 2016.08.09 12:05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연출한 강우석 감독이 차승원을 주인공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CJ엔터테인먼트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연출한 강우석 감독이 차승원을 주인공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강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요즘엔 투자자가 캐스팅 후보를 제안하는데 그중 차승원과 톱스타 세 명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 감독은 이어 "차승원은 키가 크고 외모가 현대적이라 김정호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걱정했는데, 주위에서 차승원을 추천했다. 차승원은 코미디 연기가 가능한 몇 안 되는 배우이고, 관객들을 울리는 배우라서 차승원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차승원이 김정호로 빙의한 것 같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영화 중반을 넘어서면 차승원이 아니라 김정호로 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감독은 또 "현장에서 차승원을 이름이 아닌 김정호, 고산자로 불렀다. 차승원을 보고 '복을 받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박범신의 소설 '고산자'를 바탕으로 대동여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권력과 운명, 시대에 맞선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담아낸다.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 등이 출연했고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9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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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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