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폐막식, 한국은 레슬링 김현우가 기수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21 20:31  수정 2016.08.21 20:32
리우올림픽 폐막식서 한국의 기수로 선정된 김현우. ⓒ 게티이미지

한국선수단의 기수로 태극기 들고 나설 예정

편파 판정 논란을 딛고 동메달을 목에 건 레슬링의 김현우(28·삼성생명)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폐막식 기수로 선정됐다.

김현우는 22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 한국선수단의 기수로 태극기를 들고 나설 예정이다.

한국 레슬링 사상 두 번째로 올림픽 두 체급 석권에 도전한 김현우는 지난 15일 열린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와의 1회전에서 5-7로 졌다.

당시 종료 30초 전까지 3-6으로 끌려가던 김현우는 패스브를 얻은 뒤 시원하게 가로들기에 성공했다. 4점짜리 기술로 7-6 극적인 역전승을 바라보게 한 기술이었다. 하지만 심판은 2점만 인정하며 판정에 논란을 일으켰다.

억울한 판정 속에서도 김현우는 마음을 잘 추스르고 패자부활전을 통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오른팔이 탈골되는 부상 속에서도 보조 스타르체비치(크로아티아)를 6-4로 꺾고, 기어코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한편, 김현우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도 한국 선수단의 기수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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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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