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이어 강진…"아직 피해 보고 없어"
2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중부에 이어 미얀마에서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AFP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5시께 중부 차우크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통상 진앙이 깊으면 지표면 피해가 적다.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지진의 영향은 지역에 국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태국 수도 방콕,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도 동부의 콜카타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력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도 콜카타에서는 여진을 우려해 지하 열차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는 지진에 놀란 사람들이 건물에서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